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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모 관리

40만원으로 건강하게 셀프 탈색, 미용실 금지! (슈바츠코프 염색약+본드부스터)

by 티끌모아 태산 릴리의 블로그 2024. 11. 21.

셀프 귀찮고, 머릿결 상관없고, 얼룩 생겨도 괜찮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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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찮음을 감수하며 머릿결을 지킬 것이고,
돈 깨져도 괜찮고, 얼룩도 용납 못한다
➡️당신을 위한 글





참고로

1번째 탈색은 미용실 추천,
하지만 무조건 비싸고 전문적인 곳으로 갈 것.
2번째 탈색부터는 셀프를 적극 권장!



자 그럼

🔥셀프 탈색 하는 방법 START🔥




나는 탈색약 양대산맥인
로레알슈바츠코프 둘 중에서
이름이 간지 나는 슈바츠코프를 먼저 구매함.
(담엔 로레알도 사볼 예정)








📋탈색 준비물

-슈바츠코프 파이버플렉스 탈색약


-이고라 옥시젠타 산화제 6%


-No.1 본드부스터


-염색솔
-약 섞을 그릇
-주방저울
-염색보
-비닐귀마개
-악어집게(머리 섹션 나누기)
-흰색티셔츠(탈색 티 안 남)
-긴바지(반바지 입고 탈색약 다리에 묻어서 화상 입음 ㅋ)






👩🏻‍🦳헤어케어 준비물

-트리트먼트
-헤어팩(3분 정도 놔두고 헹굼)
-두피팩(이건 두피까지 바르고 헹굼)
-노워시헤어팩(머리 살짝 물기 빼주고 바르고 머리 말리기)
-두피스프레이(수시로 두피에 뿌려주기)
-단백질 헤어미스트(수시로 뿌려줌)






여기까지 따라오셨다면 당신은
40만 원 이상 쓰셨습니다!💸


자, 일단 저렴한 미용실에서
첫 번째 탈색 후 나의 머리다.


보다시피 얼룩 ㅈ됨.
옆머리는 화이트 블론드, 뒷머리는 갈색 ㅋㅋㅋㅋㅋㅋ





이 정도 길이의 머리라면 탈색약 최소 160그램은 써라.
걍 넉넉하게 200 드가자


왜냐하면 나도 나름 넉넉하게 한다고
120그램 했다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…ㅠㅠ

⭐️셀프 탈색은 무조건 양으로 승부!!!





암튼 위 사진처럼
대충 6가지 섹션으로 나눠주고 뒷머리부터 도포 시작.


첨에 멍청하게 화장대에서 바르다가 온 사방으로
탈색약 흐르고 튀어서 허겁지겁 화장실로 들어가서 함.



염색솔로 바르는 것보다 걍 장갑 끼고
덕지덕지 바르는 게 빠른 듯.

근데 뿌리 쪽 바를 때는 염색솔로 발라주면 편하다.




최대한 빠르게 모든 부위를 다 도포한 후
샤워캡을 쓰고 30분간 방치한다.

그 이상은 나의 머릿결을 지킬 수 없다.







30분 뒤 염색약 헹궈내고, 탈모 전용 샴푸로 머리 씻는데
탈색 1번과 2번의 차이를 실감했다.


이제 나의 머리는 더 이상 머리카락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상태.
진짜 뻣뻣한 짚…? 같은걸 감기는 기분 ㅋㅋㅋㅋ
(두피는 머릿결 괜찮은데 펌을 해놓은
중간 부분부터는 머릿결 사망)



샴푸하고 헹구지를 못하겠음;




그래서 헤어팩 4종으로 열심히 케어하고 머리를 말렸더니










두둥

약이 모자라서;
뿌염 못한 곳이 있지만 뒷머리 얼룩이 많이 사라졌다.

약만 넉넉했으면 더 완벽했을 듯 ㅎㅎ 하지만 나는 굉장히 만족


아랫부분이 뻣뻣한 건 펌을 했어서 그런데
두피 쪽은 보들보들하다.

펌이나 염색 등 아무것도 안 한 모발이라면
매우 손상도가 낮게 탈색이 된 걸 느낄 것임.




한 2주에서 한 달 뒤
세 번째 탈색은 약 250그램 써서
완벽하게 탈색할 것이다 ㅋㅋㅋㅋ

그때 또 봅시다~